2부리그 팰리스에 패배
칼링컵 8강 탈락 ‘충격’
칼링컵 8강 탈락 ‘충격’
아뿔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30일(현지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리그컵) 8강전에서 박지성의 풀타임 출장 속에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크리스털 팰리스한테 1-2로 져 탈락했다. 전·후반 1-1로 마친 뒤 연장 전반 8분 글렌 머리한테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2009~2010 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의 패권 탈환의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대런 앰브로즈는 후반 20분 35야드 거리의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작렬했고, 맨유는 4분 뒤 페데리코 마케다의 페널티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며, 후반 20분께부터는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앨릭스 퍼거슨 감독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페데리코 마케다를 투톱, 박지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주로 2진급들이 출동한 셈이다. 웨인 루니, 치차리토, 루이스 나니, 애슐리 영 등은 나오지 않았다. 3일 애스턴 빌라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대비해서다. 결국 맨유는 연장 전반 8분 박지성의 반칙으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머리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칼링컵 4강전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털 팰리스와 카디프 시티(2부 리그)가 격돌하게 됐다.
‘풀타임 출전’ 기성용도 패배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은 이날 안방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5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1승2무2패(승점 5)의 셀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0)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32강에 진출한다.
기성용은 예리한 코너킥과 프리킥 등을 배달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MB표 종편 동시 개국…여론·민주주의 대재앙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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