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영암서 18일 소집
2월29일(밤 9시·서울월드컵경기장)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6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훈련 일정이 확정됐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18일 전남 영암 목포현대호텔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팀은 그동안 주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해왔지만, 최근 강추위를 고려해 따뜻한 남쪽 지방을 택했다. 호텔 인근 현대삼호중공업 천연잔디구장이 훈련지다. 최 감독은 전북 현대 사령탑 시절부터 겨울 전지훈련을 영암에서 주로 치렀다.
대표팀은 쿠웨이트와의 결전을 나흘 앞둔 25일(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러 전력을 점검한다. 축구협회는 쿠웨이트와의 경기시간을 애초 저녁 8시에서 1시간 늦춘 것에 대해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예선 진출 팀이 가려질 경우, 한조에 편성된 팀의 경기를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레바논-아랍에미리트연합 경기에 맞춰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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