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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유럽파, 쿠웨이트전 출전 힘들다”

등록 2012-02-07 20:57

최강희 감독, 박주영 등 점검
“정상 경기력 어렵다고 판단
국내파 위주로 준비가 맞다”
29일(밤 9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벌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최종 6차전에 박주영(27·아스널) 등 해외파들의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해외파 점검을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던 최강희(53)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주) 유럽파들이 경기에 못 나갔다. 국내파 선수들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10일간 훈련시간이 있다. 유럽파들은 27일 소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29일 경기 출전은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2~3명 정도는 소집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만큼 고민을 해야 한다. 최종 결정은 내가 하지만, 여러 사항들을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후 판단할 것이다”라고 했다.

국내파들은 프로축구연맹과 소속 구단의 동의를 얻어 경기 10일 전인 18일 소집해 전남 영암에서 소집훈련을 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유럽파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따를 경우 경기 이틀 전(48시간 전) 소집이 가능한 상황이다.

최 감독은 “포지션별로 2~3명의 선수를 정리해 놓았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도 27일 대표팀에 합류해 몸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배척해야 한다. 유럽파들이 쿠웨이트전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쿠웨이트전을 유럽파 없이 국내파로 치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럴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정확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유럽파들의 조기 차출 가능성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이다. 국내파 위주로 쿠웨이트전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못박았다. 최 감독은 그동안 “쿠웨이트와의 경기에는 경험이 풍부한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킬 것”이라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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