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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지성 없는 별들의 전쟁
‘태극 3인방’이 빛내려나

등록 2012-02-14 20:37

박주영(27·아스널·가운데), 박주호(25·바젤·왼쪽), 김인성(22·CSKA모스크바·오른쪽)
박주영(27·아스널·가운데), 박주호(25·바젤·왼쪽), 김인성(22·CSKA모스크바·오른쪽)
유럽 챔스리그 16강 개막
바젤 박주호 출전 유력
박주영·김인성도 기대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더는 그를 ‘별들의 전쟁’에서 볼 수 없다. 맨유가 본선(32강) 조별리그에서 이미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박주영(27·아스널·가운데)과 박주호(25·바젤·왼쪽), 그리고 최근 러시아 1부 리그 클럽으로 이적한 김인성(22·CSKA모스크바·오른쪽)은 볼 수 있다.

15일(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바이어 레버쿠젠(독일)-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코리안 3인방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쳐 보여줄 것인가? 태극전사가 3명씩이나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잉글랜드)은 16일(새벽 4시45분) AC밀란(이탈리아)과 16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현재로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박주영의 출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깜짝 출전할 수도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8월 아스널 이적 뒤 11월 초 본선 조별리그 F조 마르세유와의 안방경기 때 처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선발출장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한번 해보지 못하고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스위스 바젤에서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잡은 박주호의 활약은 기대할 만하다. 바젤은 23일(새벽 4시45분)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여 16강 1차전을 치른다. 박주호는 본선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특히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오른쪽 공격수 루이스 나니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등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밑돌을 놨다. 박주호가 이번에 나오면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게 된다.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서 뛰다가 최근 팀 전지훈련지에서 전격 CSKA모스크바로 발탁된 김인성의 출격 가능성도 점쳐진다. 100m를 11초대에 끊는 총알 스피드의 미드필더다. 1m80·75㎏. 등번호 29번을 배정받고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CSKA모스크바의 16강 안방 1차전(22일 오전 2시)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여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일본대표팀의 혼다 게이스케도 김인성의 팀 동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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