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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동국·주영 발맞추기
느슨한 수비 다잡기
최강희호 쉴틈 없다

등록 2012-03-01 20:42수정 2012-03-01 21:05

6월부터 최종예선 돌입
강한 압박전술 살려야
쿠웨이트전서 드러난 과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등장해 ‘거울아 거울아’를 부르면서 그라운드는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이어 주심 휘슬이 힘차게 울리면, ‘닥치고 공격’과 ‘신나게 공격’을 표방한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대결로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완산벌의 개막식 빅뱅 3일(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지난해 챔피언과 축구협회(FA)컵 우승팀의 대결이다. 두 팀에는 이적 스타들이 많아 활약이 주목된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닥공 시즌2’를 내세웠다. 지난해 말 성남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정우(32)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기존 이동국·루이스·에닝요 공격 라인에 득점력 있는 김정우가 가세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림픽대표팀 주전인 서정진(23)이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것 말고는 전력 손실도 없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김정우 영입으로 팀이 안정감을 더했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의 ‘신공’ 성남은 공격 컬러가 바뀌었다. 스트라이커 조동건(26)과 라돈치치(29)를 수원으로 내보낸 대신, 부산 아이파크에서 한상운(26)을 데려왔고, 세르비아 출신 요반치치(25)를 영입했다. 이들 말고도 브라질 출신 에벨톤, 에벨찡요가 있다. 경남FC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윤빛가람(22), 수원에서 중앙수비수 황재원(31)을 영입해 전체적으로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포항-울산도 새 무기 장착 김호곤 감독의 울산 현대도 이날 같은 시각 포항스틸야드에서 황선홍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J리그에서 활약한 이근호(27)와 김승용(27)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울산은 ‘철퇴축구 시즌2’를 표어로 걸었다. 새로 영입한 일본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에나가 아키히로(26)의 활약이 관심을 모은다.

포항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패한 것을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포항은 강원FC에서 1년 임대로 스트라이커 김진용을 데려왔고, 과거 세리에A 인터밀란과 파르마에서 뛴 지쿠(29)를 영입했다. 최강희 감독의 대표팀에 뽑혔던 신형민도 건재하다. 모따와 슈바는 방출했다.

팀 옮긴 스타들 지난해 울산에서 활약한 설기현(33)은 허정무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로 옮겨 4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2002 한·일월드컵 스타 김남일(35)도 인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강원FC로 이적한 2010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은중(32)은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하기 위해 광양벌에 뜬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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