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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카타르전 최대 복병 ‘무더위와 모래바람’

등록 2012-06-05 19:34

축구대표팀 현지 적응훈련
40도 치솟는 날씨에 곤혹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 중동 특유의 ‘홈 텃세’.

4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최강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삼중고’를 절감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표팀은 9일(새벽 1시15분·한국시각)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원정 1차전을 벌인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를 향해 순항할 수 있다.

하지만 결전의 땅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은 애초 예상은 했지만 견디기 힘든 후덥지근한 날씨에 무척 곤혹스러워했다. 최강희 감독은 “A조 각 팀 사이에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 환경과 날씨 적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조에는 한국과 카타르를 비롯해, 레바논,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5개 팀이 포진해 있다. 앞으로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로 팀당 8경기씩을 벌여야 하는 만큼, 대표팀은 중동에서 4차례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차전 상대인 카타르는 3일 레바논과의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레바논전에서 뛴 선수 중 2명만 빼고 9명이 가나와 우루과이 등에서 귀화한 선수여서 최강희호로서는 무척 껄끄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레바논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안드레스 킨타나(29·SC카타르)가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우루과이에서 귀화했는데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원래 그의 이름이다. 카타르에 입성한 대표팀은 5일 오후부터 현지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딱 3일밖에 시간이 없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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