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셀틱) 축구선수
외신 “스카우트가 영입 추천 예정”
올림픽 활약 덕 이적 가능성 높아
올림픽 활약 덕 이적 가능성 높아
런던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기성용(23·셀틱·사진)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의 영향력 있는 수석 스카우트 스티브 롤리가 아르센 벵거 감독한테 기성용을 ‘900만파운드(158억원)의 가치가 있는, 활력 넘치는 미드필더’로 영입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리그와 최근 런던올림픽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내 기성용의 플레이를 관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또 퀸스파크레인저스의 마크 휴스 감독이 이번 올림픽 영국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킨 기성용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성용이 박주영의 아스널이나 박지성의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이적하면 2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같은 팀에서 뛰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데일리메일>은 기성용을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라고 했다. 제라드는 명문 리버풀 주장으로 그라운드에서 활동량이 많고, 폭발적인 중거리슛이 일품인 미드필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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