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엘 클라시코 1차전 승리는 바르사
레알 선제골 1분 뒤 동점골 허용
레알 선제골 1분 뒤 동점골 허용
후반 10분 메수트 외질이 오른쪽 코너킥으로 공을 문전으로 길게 띄웠다. 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지역 중앙에서 솟구쳐오르며 헤딩슛을 작렬시켰다. 호날두 특유의 명품 헤딩슛.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분 뒤 FC바르셀로나는 페드로가 상대 진영 오른쪽을 빠르게 파고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 흐름은 다시 바르사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레알 중앙수비 세르히오 라모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킥. 침착하게 리오넬 메시가 성공시키며 바르사는 역전에 성공했다. 33분에는 다시 이니에스타가 현란한 드리블로 3명의 수비 숲을 뚫고 문전으로 만들어준 단독 찬스에서 사비 에르난데스가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은 후반 40분 바르사 수비수 아드리아누의 백패스를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끄는 순간, 앙헬 디마리아가 악착 같이 따라붙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4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2 스페인 수페르코파(Supercopa:슈퍼컵) 1차전. 바르사가 레알에 3-2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팀은 30일(새벽 5시30분·KBS N 스포츠) 레알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최종 2차전을 치른다. 바르사가 우승하면 대회 4연패. 바르사는 2012~2013 시즌 첫 엘 클라시코 승리로 레알에 다시 우위를 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레알은 패배하기는 했지만 원정에서 2골을 뽑아내 2차전 홈경기에서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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