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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데몰리션’ 콤비 파괴본능 폭발했다

등록 2012-08-27 19:30수정 2012-08-28 10:29

몰리나
몰리나
데얀·몰리나 올시즌 36골16도움
서울 2년만에 우승 견인차 기대
“몰리나요?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굉장히 성실해요. 선수들과 장난도 잘 치고…. 특히 운동과 훈련 욕심이 많습니다. 경기 뒤 회복훈련 때는 초등학생 아들 데리고 나와 같이 몸을 풀어요. 굉장히 가정적인 선수입니다.”

FC서울 전재홍 홍보팀장은 올 시즌 K리그에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몰리나에 대해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엔 제파로스(알샤밥으로 이적)와 공격 포지션이 겹쳐 데얀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는데, 올해는 호흡이 척척 잘 맞고 있어요.”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32)와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 둘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데몰리션 콤비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26일 K리그 30라운드 결과, FC서울은 1위로 9월15일부터 실시되는 ‘스플릿 시스템’의 상위 8개 팀으로 이뤄진 A그룹 리그에 나선다. 이날 대구FC와의 안방경기에서도 몰리나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에 기여했다.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FC서울은 19승7무4패(승점 64)로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17승8무5패·승점 59)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이번 시즌 데몰리션 콤비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데얀은 득점랭킹 1위(21골 3도움), 몰리나는 도움랭킹 1위(15골 13도움)를 기록중이다. 둘의 공격포인트를 합하면 무려 36골 16도움이다. 1m87·81㎏으로 슛 감각이 출중한 데얀은 2년 연속 득점왕은 물론, K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골(28골·2003년 김도훈) 경신을 노린다. 1m76·66㎏ 왼발잡이로 드리블과 돌파력은 물론 킥 능력까지 두루 갖춘 몰리나는 팀 공격의 중심축이다.

다음달 스플릿 시스템이 실시되면 FC서울은 A그룹의 7개 팀과 ‘홈 앤드 어웨이’ 14경기를 치른다. 30라운드까지의 승점은 그대로 가지고 가며, A그룹에서 정규리그 우승팀과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3위)을 결정한다. 데몰리션 콤비의 위력이 FC서울의 2년 만의 우승 도전에 얼마만큼 기여할지 주목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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