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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의 레알, 축구천재 모드리치에 SOS

등록 2012-08-28 19:42

중앙미드필더 뛰던 토트넘서 이적
루카 모드리치(27)는 크로아티아가 낳은 ‘축구천재’다. 1m73·65㎏의 작은 체구이지만, 기술이 좋고 패스 감각이 뛰어나며 시야도 넓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누비며 팀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그런 그가 거액의 이적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2012~2013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진 레알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알과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각) 모드리치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5년. 현지 언론은 이적료가 3500만유로(4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승도 건지지 못했다. 지난 23일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고, 정규리그에서도 1무1패를 기록해 리그 14위로 처져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수트 외질 등 공격의 주축들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멤버가 거의 비슷한데 지난 26일 헤타페와의 원정 시즌 2차전에서는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19일 발렌시아와의 안방 개막전에서도 1-1로 비겼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장이자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는 “선두 바르사와 벌써 승점 5점이 벌어진 건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는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승점을 계속 잃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하고 있을 정도다. 천재 플레이메이커인 모드리치가 부진에 빠진 레알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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