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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주영, 최강희 부름 받을까

등록 2012-08-28 19:43

월드컵 우즈베크전 명단 29일 발표
기성용·남태희 등도 발탁 거론돼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주역 박주영(27·아스널)은 최강희호에 합류할 수 있을까?

9월11일(밤 10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3차전을 앞둔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엔트리를 발표한다.

박주영은 지난 3월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지면서 5월30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6월9일과 12일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병역문제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해명하는 게 우선이라며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문제는 여전히 소속팀인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이 이달 말 문을 닫을 예정인데 새롭게 둥지를 틀 팀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의 발탁 여부에 대해 그동안 함구했다. 국내파와 해외파 등 공격자원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최 감독은 박주영이 아스널이나 다른 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그를 이번에 부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대표팀 최전방 공격자원으로는 박주영 말고도 지난 8월15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이근호(27·울산 현대)를 비롯해, K리그 최고스타 이동국(33·전북 현대), 1m96 장신골잡이 김신욱(24·울산) 등이 있다. 세 명은 잠비아전에서 가공할 위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홍명보호의 주장이었던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 가능하다.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에 진출한 김보경(23·카디프)은 박지성의 후계자로 좌우 공격수로는 적격이다. 이청용(24·볼턴)도 부상에서 완전 회복해 이번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3차전이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중대한 고비인 만큼, 기성용(23·스완지시티), 남태희(21·레크위야), 김영권(23·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홍명보호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들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연승(승점 6)으로 조 1위다. 뒤로 이란(1승1패), 카타르(1승1무1패), 우즈베키스탄(1무1패), 레바논(1무2패)이 따르고 있다. 6월9일 카타르와의 원정 1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고, 12일 레바논과의 안방 2차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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