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전북-울산 경기를 보기 위해 울산 문수축구구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민데이’ 등 팬서비스 강화
16~30라운드 평균 1만2108명
16~30라운드 평균 1만2108명
김호곤식 ‘철퇴축구’, 김신욱(1m96)과 이근호(1m77)의 ‘빅&스몰’ 공격 조합,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 K리그 명가 울산 현대를 대표하는 말들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30일 이런 울산 현대에 16~30라운드(2차)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홈 관중이 크게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시즌 철퇴축구로 김호곤 감독의 울산은 돌풍을 일으켰지만, 올 시즌 1~15라운드 홈구장인 문수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평균 4984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16~30라운드에는 1만2108명으로 급증했다. 143%의 높은 증가율. 관중 최대 수용 규모인 4만4000여석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선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매우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엔 FC서울 등 강팀과의 빅매치가 주중에 편중되는 바람에 홈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지 못했다는 게 구단 쪽의 설명. 그러나 구단은 지난 6월부터 홈 경기일을 ‘구민 데이’로 지정해 지역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팬서비스 활동을 펼치며 관중을 끌어모았다. 무엇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해 그동안 후보에 머물던 김신욱과 이근호 등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들에 대한 홈팬들의 관심이 증폭됐고, 이는 K리그 홈경기 열기로 반영됐다. FC서울은 ‘풀 스타디움상’을 받게 됐다. 16~30라운드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관중 2만626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원 블루윙즈는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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