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은 2-2로 비겨
수원이 4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수원 삼성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 A(상위 8개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스테보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서 탈출했고, 그룹 A와 B로 나뉜 스플릿 시스템 적용 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제주는 7월25일 경남전(1-3 패)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이다. 또 최근 2연패와 함께 12경기 연속 원정경기 무승(7무5패)의 부진에 빠졌다.
수원은 전반 5분 문앞 혼전 상황에서 이상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스테보의 슈팅이 골문을 지킨 제주의 수비수 최원권의 발에 맞고 나오자 이상호가 재빨리 달려들어 골로 만들었다.
동점골은 후반 2분 제주의 공격수 서동현의 발끝에서 나왔다. 오승범이 길게 공을 패스했고, 서동현은 벌칙구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의 키를 넘겨 수원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았다.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수원의 골잡이 스테보의 결승골로 마무리됐다. 조동건이 중원에서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찔러준 패스가 박현범의 발을 맞고 굴절되자 스테보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과 부산은 후반에 두 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부산은 후반 44분 김한윤이 헤딩골로 2-1로 앞섰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때 강민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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