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31·FC서울)
현재 27골로 득점왕 2연패 예약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FC서울·)이 K리그 골 역사를 새로 쓴다.
데얀은 30일 현재 27골로 득점 선두를 고공 질주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7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이동국(33·전북)의 20골보다 7골이나 앞서 있다. 득점왕 2연패에 성공한다면 국내 프로축구 30년 역사상 첫 기록을 만들게 된다.
데얀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앞으로 2골만 더 넣으면 김도훈(42) 성남 일화 코치가 2003년 성남 시절에 세운 K리그 시즌 최다 골을 넘어선다. 당시 김도훈은 44경기에서 28골을 터뜨렸다.
한골만 보태면 역대 외국인 선수 시즌 최다 골 기록도 바꾸게 된다. 2003년 마그노(당시 전북)와 도도(당시 울산)가 동시에 세운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7골이다.
데얀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27골을 넣어 경기당 0.75골을 넣었다. 2003년 김도훈의 경기당 0.64골보다 0.11골이나 많다. 산술적으로 남은 7경기에서 데얀은 5.25골을 더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데얀의 발끝에서 득점왕 2연패, 시즌 최다 골, 사상 첫 30골 득점왕 탄생이 기대된다.
데얀과 함께 콤비를 이루는 몰리나(32·서울)는 도움주기 16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어 ‘데몰리션 콤비’가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 가능성이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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