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스리그 도르트문트와 비겨
맨시티는 2무2패로 16강 탈락위기
맨시티는 2무2패로 16강 탈락위기
답답하던 골문을 열어젖힌 것은 메수트 외질(24)이었다. 외질은 1-2로 뒤지던 후반 44분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레알 마드리드에 소중한 승점 ‘1’을 안겼다.
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D조 조별리그 4차전. 안방팀 레알 마드리드는 외질의 극적인 동점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지난 시즌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서 1-2로 진 뒤 안방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조 2위로 처졌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8점(2승2무)으로 조 1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와 루카 모드리치를 중원에 배치해 상대팀을 압박하려 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도르트문트의 일카이 귄도안과 제바스티안 켈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선제골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페페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45분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자책골로 다시 1-2로 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내내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마리아,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후반 44분 외질의 동점골이 터졌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안방경기에서 2-2로 비겨 2무2패(승점 2)로 ‘죽음의 조’인 D조 최하위에 처지며 16강 진출이 어두워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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