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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호’ 호주에 역전패·조별리그 선두도 빼앗겨

등록 2012-11-15 09:55수정 2012-11-15 09:56

희비 교차한 한·일 월드컵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1위로 뛰어오르며 A조 순위 바뀌어
일본, 오만 물리치고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앞둬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호주와 평가전을 치르는 사이 선두를 빼앗겼다. 조별리그 3위를 달리던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을 꺾고 1위로 뛰어오르며 2위로 내려앉은 것.

우즈베키스탄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울루그베크 바카예프(이르티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하며 한국(2승1무1패·승점 7)을 제치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3위 이란(2승1무2패), 4위 카타르(2승1무2패)와도 승점이 같아져 마음이 급해졌다. 카타르는 안방경기에서 후반 30분 우루과이 출신의 공격수 안드레스 퀸타나(카타르SC)가 결승골을 터뜨려 레바논을 1-0으로 물리쳤다.

반면 일본은 오만을 물리치고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일본은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가 결승골 터뜨려 2-1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최종예선 5경기에서 승점 13(4승1무)으로 호주, 이라크, 오만(이상 승점 5)을 멀찍이 따돌리고 B조 1위를 굳게 지켰다. 내년 3월 재개되는 최종예선에서 3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정한다. 일본은 내년 3월26일 요르단과 6차전을 치르는데, 요르단은 올해 6월 일본에서 0-6으로 대패하는 등 B조 최하위(승점 4) 팀이다.

또다른 B조 5차전 경기에서는 이라크가 요르단을 1-0으로 꺾고 일본과 호주에 이어 조 3위(승점 5·골득실 -1)에 자리했다.

5개국씩 2개조로 묶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브라질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각 조 3위는 내년 9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나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리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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