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즐라탄 4골 폭발…스웨덴, 잉글랜드 격침

등록 2012-11-15 11:15

스웨덴이 혼자 4골을 몰아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대활약을 앞세워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국제축구연맹이 지정한 A매치 데이인 14일(현지시각)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대니 웰백과 스티븐 콜커의 연속골로 종료 직전까지 앞서갔으나 이브라히모비치가 막판 10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괴력 앞에 백기를 들었다.

스웨덴은 전반 2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웰백의 동점골, 3분 뒤 코커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팀은 추가골 없이 공방전을 펼쳐 그대로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 전부터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후반 33분 안데르스 스벤손의 패스를 받아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9분 프리킥 골로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이미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승리도 눈앞에 다가왔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안방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등 특급스타들을 모두 앞세우고도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9분 모하메드 알 사라위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쉽게 대어를 낚는 데 실패했다.

프랑스는 발부에나와 고미스의 연속골로 이탈리아에 2-1 역전승을 거뒀고, 네덜란드와 독일은 0-0으로 비겼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단일화는 홍어X…“그래도 우리가 이긴다”
‘홍어X’ 욕먹는 수컷 참홍어, 생식기 2개로 처절한 사랑
이시형 “대통령 방 컴퓨터로 ‘차용증’ 작성했다”
신설동엔 유령역이 있다는데…
프랜차이즈의 비명 ‘240m마다 똑같은 편의점이 또’
‘처월드’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화보] 책임져야 사랑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