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7·셀타 비고)
셀타 비고, 겨우 리그 강등권 면해
박, 18일 경기서 역할 해낼지 주목
박, 18일 경기서 역할 해낼지 주목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위기다.
팀의 해결사 노릇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라 셀타 비고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맛이 사라지면서 출전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시즌 5경기 만인 9월23일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결승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두달 가까이 침묵이다. 파코 에레라 셀타 비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기대만큼 못 해주고 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팀도 위기다. 셀타 비고는 최근 정규리그 3연패,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3승1무7패(승점 10)로 겨우 강등권을 면한 17위를 달리고 있다. 18위인 데포르티보 라코루냐(2승4무5패)와는 골득실에서만 앞서고 있다.
18일 밤 12시(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마요르카와의 안방경기는 그래서 박주영에게나 팀한테나 중요한 경기다. 박주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중이다.
박주영은 11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셀타 비고는 전반 2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후반에 잇따라 세 골을 내주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마요르카전에서는 반드시 나서 감독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셀타 비고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도 비슷한 처지다. 구자철은 9월1일 샬케와의 경기 도중 발목 인대를 다쳐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그사이 팀은 최하위(1승3무7패, 승점 6)로 추락했다. 구자철 복귀 뒤 치른 두 경기에서도 팀은 졌다. 구자철은 17일 밤 11시30분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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