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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개월 만에 천금같은 ‘2호골’

등록 2012-11-19 10:16수정 2012-11-19 10:22

박주영(27·셀타 비고)의 침묵은 길었다. 시즌 11경기에서 고작 1골. 풀타임 출장도 1경기에 그쳤다. 그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던 파코 에레라 감독도 최근 스페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19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2라운드 안방경기. 박주영은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다. 알메리아와의 컵대회 이후 18일 만에, 정규리그에서는 지난달 6일 세이야와의 안방경기 이후 44일만에 잡은 선발 기회였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전반 0-1로 끌려갔다. 에레라 감독은 후반들어 대기선수 2명의 몸을 풀게 했다. 둘 다 공격수였다. 박주영도 교체될 것으로 보였다.

그때였다. 박주영은 후반 11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오른쪽에서 달려들며 골로 연결했다. 9월 23일 헤타페와의 안방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뒤 57일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었다. 안방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공간침투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전 “더 많이 뛰고 싶고, 더 많이 골을 넣고 싶다”던 박주영은 시즌 두번째로 풀타임을 소화하고 골까지 넣으며 웃음을 되찾았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3승2무7패(승점11)로 한 경기 덜 치른 그라나다에 골득실에 앞선 16위로 올라섰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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