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데얀(FC서울)과 이동국(전북 현대), 곽태휘(울산 현대)가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월3일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선수상, 최우수감독상, 베스트11 등 부문별 후보를 26일 발표했다. 기자단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12월3일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상 후보로는 데얀이 앞서 있다. 데얀은 올 시즌 42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서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동국은 올 시즌 26골로 데얀과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걸고 최우수선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곽태휘는 울산의 주장으로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공로가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골 넣는 수비수’다.
신인상 후보로는 이명주(21·포항), 박선용(23·전남), 이한샘(23·광주) 등 3명이 꼽혔다. 최우수 감독상에는 서울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용수(39) 감독과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사령탑 황선홍(44) 포항 감독, 아시아 클럽축구를 제패한 김호곤(61) 울산 감독, 인천의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끈 김봉길(46) 감독 등 4명이 경쟁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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