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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AFC 시상식 휩쓰나

등록 2012-11-28 20:18수정 2012-11-28 21:46

이근호
이근호
29일 20개 부문 수상자 발표
올해의 선수·감독 등 7개부문 후보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아시아축구연맹 19살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 올해 한국 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이뤄낸 눈부신 성과물이다.

아시아축구 ‘맹주’임을 재입증한 한국 축구가 29일 저녁 9시(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2012 어워즈(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상을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 본부가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총 2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 축구는 △올해의 (남자) 선수(이근호) △올해의 감독(김호곤·홍명보) △올해의 축구협회 △올해의 여자 부심(김경민) △올해의 남자대표팀(올림픽대표팀) △올해의 클럽(울산 현대) △올해의 남자 신인(문창진) 등 7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시상식에서 5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9년 5개 부문을 석권해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있다.

올해의 선수 후보인 이근호(울산 현대)는 알리 카리미(이란), 정즈(중국)를 누르고 최고 영광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데다, 최강희 감독의 축구대표팀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근호가 올해의 선수로 확정되면 한국은 1989~1991년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오른 김주성(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이후 무려 21년 만에 이 부문 수상자를 배출한다.

이근호가 27일 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데 이어, 김호곤 감독과 홍명보 감독도 합류해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협회 이원재 홍보국장은 “아시아축구연맹은 수상자에게 시상식 참석을 요청하고, 불참할 때는 다른 후보에게 상을 줘왔던 관례가 있다. 행사에 참가한 것 자체가 수상의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승부조작 때문에 4장에서 3.5장으로 줄어들었던 K리그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다시 4장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K리그의 내년도 출전권을 4장으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연맹 경기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번 결정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K리그에서 최소 4위를 확정한 수원 삼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쿠알라룸푸르/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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