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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철퇴축구’ 일본상대 명예회복 선언

등록 2012-12-11 19:39수정 2012-12-11 21:13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와
12일 클럽월드컵 5~6위전
“철퇴는 무슨, 고물만 좀 휘두르다 말았지….”

지난 9일 북중미-카리브해 챔피언 몬테레이(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1-3으로 패한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의 푸념이다. 그는 다음날 10일 회복훈련이 열린 일본 나고야 미나토 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팀 특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으로서 체면을 구긴 울산 현대가 일본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 산프레체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두 팀은 2일 오후 4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경기장에서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개최국 대표로 출전한 히로시마 산프레체도 지난 9일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에 1-2로 진 것이다.

울산으로서는 상대가 홈팀인데다 한·일 프로축구 자존심이 걸린 경기여서 매우 부담스런 승부이다. 김호곤 감독은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패배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는데, 한·일전에서 승리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김 감독은 “몬테레이전은 최악의 경기였다. 분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히로시마에 대해서 그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정확하고 속도가 빠르다. J리그에서 우승할 만한 강한 팀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주장 곽태휘는 “몬테레이전 패배 뒤 선수들이 정신 재무장을 했다. 이번에는 우왕좌왕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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