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삶 영화로 제작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4)의 일생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이탈리아 영화감독 마르코 리시는 마라도나와 전기영화 제작에 대해 합의했다고 <비비시(BBC)>가 9일 보도했다. 마라도나 삶의 여러 굴곡들과 화려한 경기 장면들을 보여줄 이 영화의 제목은 <신의 손(라 마노 디 디오)>이 될 예정이다. ‘신의 손’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그가 넣은 골이 경기 뒤에 손을 사용해 골을 넣은 것으로 밝혀지자 마라도나가 “신의 손으로 넣었다”고 해명했던 데서 유래했다.
리시 감독은 오는 10월부터 영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마라도나 역을 맡을 아르헨티나 배우를 찾고 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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