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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에 도전하는 젊은 메시

등록 2012-12-18 19:40수정 2012-12-18 22:16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최다골
아르헨대표팀 개인 최다골 등
계속 뛰는 한 기록경신 이어질듯
어느 누구도 감히 깨지 못할 것 같던 전설적 기록도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다. 불세출의 스포츠 천재들이 계속 태어나기 때문이다. 축구에서는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있기에 더욱 그렇다.

FC바르셀로나가 18일 누리집을 통해 “메시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음주 사인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기록 제조기’ 메시가 과연 그때까지 어떤 기록을 또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르사는 최근 메시가 새롭게 도전 가능한 골기록은 4개라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스페인 정규리그(라리가)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 여부다. 전설적 스타 텔모 사라가 기록(251골) 보유자다. 메시는 현재 194골로 역대 9위에 올라 있다. 앞으로 58골을 더 넣어야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메시는 정규리그에서 지난 시즌 50골, 그 전 시즌에는 40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 16경기 25골을 기록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2년 정도면 텔모 사라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메시는 올 3월에는 세사르 로드리게스가 보유하고 있던 바르사 역대 선수 개인통산 최다골(232골) 기록도 넘어섰다. 이는 공식경기에 한한 것이었다. 그러나 친선경기까지 포함하면 파울리노 알칸타라(369골), 호세프 사미티에르(333골)한테 못 미친다. 그러나 현재 309골을 기록중인 메시가 이를 깨는 것도 시간문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본선)에서는 어떤가? 2000년대를 풍미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라울 곤살레스가 71골로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메시는 현재 56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네덜란드의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함께 2위에 올라 있다. 라울을 넘어서려면 16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A매치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 여부다.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축구 천재들이 숱하게 거쳐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1991~2002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56골을 기록해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와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특급 골잡이다. 에르난 크레스포(35골), 디에고 마라도나(34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메시는 31골로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4명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메시는 지난 9일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1972년 독일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작성한 한해 최다골(85골) 기록을 40년 만에 경신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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