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선덜랜드전서 ‘시즌 5호골’
박지성, 두달여만에 풀타임 뛰어
박지성, 두달여만에 풀타임 뛰어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에서 뛰는 이청용(25·볼턴 원더러스)이 유럽파 가운데 새해 맨 먼저 골 소식을 전했다.
이청용은 5일(현지시각) 안방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2~201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전반 12분 선제골을 떠뜨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2부 리그에서 기록한 4골을 포함해 시즌 5호째. 2-0으로 앞서 가던 볼턴은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박지성의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안방인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64강전에서 1-1로 비겼다.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지 않은 채 두달여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는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2분 키어런 다이어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탈락 위기를 면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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