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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힘을 낸 ‘쌍용’ 고개숙인 ‘양박’

등록 2013-01-13 15:30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인 ‘쌍용’ 이청용(25·볼턴)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힘을 냈다. 그러나 ‘양박’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과 박주영(28·셀타 비고)은 고개를 숙였다.

이청용은 1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7라운드 밀월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미드필더 나짐 압두의 파울을 얻어내서 만든 페널티킥을 케이스 앤드류스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5골을 기록중인 이청용은 시즌 첫 도움주기를 보태며 공격포인트 갯수를 6개(5골 1도움)로 늘렸다. 지난 6일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 선제골에 이어 두 경기연속 공격포인트.

기성용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30점(7승9무6패) 고지를 밟으며 9위를 유지했고, 에버턴은 승점 37점(9승10무3패)으로 5위 자리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날카로운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반면 박지성은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2라운드 토트넘과의 안방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수비에 치중한 소극적 플레이로 혹평을 받았다. 퀸스파크레인저스는 리그 3위 토트넘과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따내 리그 최하위를 벗어났다. 2승8무12패(승점 20)가 된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지난해 12월16일 이후 28일 만에 꼴찌 자리를 면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뒤 박지성에게 “제한적인 역할에 그쳤다”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팀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6을 줬다. 박지성은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고 상대에게 반칙을 당하지도 않았다.

박주영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코르네야 엘-프라트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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