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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메시 묶인 바르사 ‘밀라노의 수모’

등록 2013-02-21 19:45

유럽챔스리그 AC밀란에 0-2
“우리는 FC바르셀로나다. (캄프누에서) 반격해 이겨야 한다.”(헤라르드 피케)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탈리아 산시로 원정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듯 안간힘을 썼다. 중앙수비수로 2골을 내준 피케는 “우리가 전반에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에는 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0일 밤(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페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초호화 진영을 앞세우고도 홈팀 AC밀란에 0-2 참패를 당했다. 바르사는 다음달 12일 캄프누에서 열리는 안방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둘 경우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매우 부담스럽게 됐다.

바르사는 공점유율 66%로 AC밀란을 압도했다. 하지만 전체 슈팅 수에서는 6-8(유효슈팅 2-6)로 뒤졌다. AC밀란의 승리는 가나 출신 두 미드필더가 견인차가 됐다. 후반 12분 케빈프린스 보아텡, 후반 35분 설리 문타리가 골을 터뜨렸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8강전에서 바르사에 덜미를 잡혔던 것을 일단 설욕했다. 바르사 공격의 핵 메시는 발이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바르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현재 21승2무1패(승점 65)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3승5무7패(승점 44)로 유벤투스·나폴리에 이어 3위로 밀려 있다. 마시밀리아오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은 경기 뒤 “우리 선수들이 수비에서 너무 잘해줬다. 바르사는 전반에 우리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집중했고 멋진 밤을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갈라타사라이(터키)는 이날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16강전 안방 1차전에서 샬케04(독일)와 1-1로 비겼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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