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이 되고 싶다.”(최용수 FC서울 감독)
“업그레이드된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아시아를 제패하겠다.”(파비오 전북 현대 감독대행)
FC서울 등 K리그 ‘4룡’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예선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FC서울은 26일(저녁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장쑤 세인티와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독수리’ 최용수(40) 감독은 결전을 앞둔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목표는 K리그 클래식 2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 2위 전북 현대는 타이로 원정을 떠나 이날 밤 9시(KBS N 스포츠 생중계) 므앙통 유나이티드와 F조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는 27일(저녁 7시30분·SBS ESPN 생중계) 포항스틸야드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G조에서 격돌한다.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오후 5시(SBS ESPN, MBC스포츠 생중계)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H조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단판으로 치러졌던 16강전과 결승전까지 모두 ‘홈 & 어웨이’로 열리는 게 특징이다. K리그 팀들은 최근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포항 스틸러스(2009), 성남 일화(2010), 울산 현대(2012)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 현대는 2011년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클럽들이 최근 위용을 뽐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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