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29·수원·왼쪽)과 이천수(32·인천·오른쪽)
K리그 올시즌 관전포인트
(하) 이 선수를 주목하라
(하) 이 선수를 주목하라
정대세 연습경기서 대량득점
이천수 몸 만든뒤 4월께 복귀
데얀-이동국 득점 경쟁 가열
윤일록·윤빛가람 이적생 관심 2013 K리그 클래식을 빛낼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올 시즌엔 유난히 선수 이동이 많고, 빅스타의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눈에 띄는 새내기도 많다. ■ ‘기록의 사나이’ 데얀·이동국 지난해 최우수선수 데얀(32·FC서울)과 이동국(34·전북)의 골 경쟁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 ‘꿈의 30골’을 넘어섰던 데얀(31골)은 사상 초유의 3년 연속 득점왕과 2년 연속 30골 고지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이동국은 지난해 26골을 쏘았고, 318경기 141골의 프로통산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쓸 작정이다. 데얀(122골)과 김은중(119골·강원)이 뒤에서 쫓아오지만 간격이 꽤 된다. 상반기 150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 데얀과 이동국은 26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2골과 1골을 터뜨리는 등 감각을 과시했다. ■ 정대세·이천수 기량 여전할까? 올 시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는 단연 ‘인민 루니’ 정대세(29·수원·왼쪽)와 ‘돌아온 악동’ 이천수(32·인천·오른쪽)다.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를 거친 뒤 지난달 수원에 입단한 정대세는 저돌적인 돌파와 호쾌한 슈팅 능력을 갖췄다. 수원의 연습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올리는 등 몸상태가 좋은 편이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정대세를 개막전부터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악동’ 이천수는 원 소속팀 전남의 임의탈퇴 선수 징계 해제 뒤 송영길 인천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이천수는 27일 입단식에서 “후배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10골 정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보내 완벽하지 않다. K리그 7시즌 동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2003년(8골 6도움)과 2005년(7골 5도움)이 그나마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충분히 몸을 만든 뒤 4월께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눈에 띄는 이적생과 새 얼굴 한때 경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윤일록(21)-윤빛가람(23) ‘양윤’이 눈에 띈다. 윤일록은 경남의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다가 올 시즌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6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장쑤 순톈(중국)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신고식을 했다. 윤빛가람은 2010년 경남에서 데뷔해 그해 9골 7도움으로 활약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성남 이적 뒤 부진을 겪다가 지금은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청소년대표 시절 은사인 박경훈 제주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유학파로 올림픽대표팀 홍명보호에 잠시 승선한 미드필더 김귀현(23·대구)도 눈길을 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04년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 유스팀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벨레스 프로팀에서 뛴 이색 경력의 주인공이다. 새내기 중에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 이준엽(23·강원FC)을 비롯해 김봉래(23·제주), 이정기(22·부산), 조현우(21·대구FC), 박용지(21·울산) 등이 눈에 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연합뉴스 뉴시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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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동국 득점 경쟁 가열
윤일록·윤빛가람 이적생 관심 2013 K리그 클래식을 빛낼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올 시즌엔 유난히 선수 이동이 많고, 빅스타의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눈에 띄는 새내기도 많다. ■ ‘기록의 사나이’ 데얀·이동국 지난해 최우수선수 데얀(32·FC서울)과 이동국(34·전북)의 골 경쟁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 ‘꿈의 30골’을 넘어섰던 데얀(31골)은 사상 초유의 3년 연속 득점왕과 2년 연속 30골 고지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이동국은 지난해 26골을 쏘았고, 318경기 141골의 프로통산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쓸 작정이다. 데얀(122골)과 김은중(119골·강원)이 뒤에서 쫓아오지만 간격이 꽤 된다. 상반기 150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 데얀과 이동국은 26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2골과 1골을 터뜨리는 등 감각을 과시했다. ■ 정대세·이천수 기량 여전할까? 올 시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는 단연 ‘인민 루니’ 정대세(29·수원·왼쪽)와 ‘돌아온 악동’ 이천수(32·인천·오른쪽)다.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를 거친 뒤 지난달 수원에 입단한 정대세는 저돌적인 돌파와 호쾌한 슈팅 능력을 갖췄다. 수원의 연습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올리는 등 몸상태가 좋은 편이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정대세를 개막전부터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악동’ 이천수는 원 소속팀 전남의 임의탈퇴 선수 징계 해제 뒤 송영길 인천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이천수는 27일 입단식에서 “후배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10골 정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보내 완벽하지 않다. K리그 7시즌 동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2003년(8골 6도움)과 2005년(7골 5도움)이 그나마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충분히 몸을 만든 뒤 4월께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눈에 띄는 이적생과 새 얼굴 한때 경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윤일록(21)-윤빛가람(23) ‘양윤’이 눈에 띈다. 윤일록은 경남의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다가 올 시즌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6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장쑤 순톈(중국)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신고식을 했다. 윤빛가람은 2010년 경남에서 데뷔해 그해 9골 7도움으로 활약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성남 이적 뒤 부진을 겪다가 지금은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청소년대표 시절 은사인 박경훈 제주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유학파로 올림픽대표팀 홍명보호에 잠시 승선한 미드필더 김귀현(23·대구)도 눈길을 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04년 아르헨티나 벨레스 사르스필드 유스팀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벨레스 프로팀에서 뛴 이색 경력의 주인공이다. 새내기 중에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 이준엽(23·강원FC)을 비롯해 김봉래(23·제주), 이정기(22·부산), 조현우(21·대구FC), 박용지(21·울산) 등이 눈에 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연합뉴스 뉴시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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