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
17경기 연속골 세계신 세워
박지성 풀타임 뛴 QPR 2연승
박지성 풀타임 뛴 QPR 2연승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가 10일 새벽(한국시각) 안방인 캄프누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17경기 연속골로 75년 만에 전세계 프로축구 정규리그를 통틀어 최다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2-0 승.
바르사 구단은 “이전까지 정규리그 최다경기 연속골 기록은 1937~1938 시즌 폴란드 리그에서 테오도르 페테레크(루흐 호르주프)가 기록한 16경기 연속골”이라며 “메시의 정규리그 17경기 연속골은 세계신기록”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또 이번 시즌 27라운드에서 41골을 터뜨리며 바르사에서 통산 304골째를 쌓았다.
후반 17분 다비드 비야와 교체 투입된 메시는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 불과 15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바르사는 23승2무2패, 승점 71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승3무5패·승점 57)와는 승점 14점 차이.
한편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은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안방경기에서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밑거름이 됐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의 맥을 끊고 공격진에 원활하게 공을 공급하는 윤활유 구실을 충실히 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팀의 시즌 첫 2연승을 이끌었다.
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은 경기 뒤 “2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쓰는 전술에 박지성을 중앙에 배치한 것은 사실 도박이었다. 그러나 박지성은 중앙에서 스테판 음비아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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