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말라가(스페인)가 막차를 타면서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밤(현지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안방 최종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졌다. 원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뮌헨은 합계 전적 3-3으로 아스널과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첼시한테 승부차기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아스널은 전반 4분 올리비에 지루의 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40분에는 로랑 코시엘니의 헤딩골이 터졌다. 1골만 더 넣으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3분까지 총력전을 벌였으나 끝내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말라가는 이날 로살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16강 안방 2차전에서 2-0으로 이겨 합계 전적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스코와 로케 산타크루스가 각각 전반 43분, 후반 32분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팀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말라가(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터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등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들의 강세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8강 대진은 15일 유럽축구연맹이 있는 스위스 니옹에서 추첨으로 결정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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