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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 징크스 깼다

등록 2013-03-31 19:38수정 2013-03-31 21:16

4년6개월만에 승리
울산 2연승·포항 3연승
1m96 장신 골잡이 김신욱이 멋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울산 현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3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1부리그) 4라운드. 김호곤 감독의 울산은 전반 16분 김신욱의 골을 시작으로 김승용·박용지의 추가골까지 터져 강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안방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점 3을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3승1패 승점 9. 전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김신욱은 2경기 연속골로 포효했다.

최강희호의 새로운 공격카드인 김신욱은 한상운의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김호곤 감독은 “갈수록 제공권 장악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위치 선정, 스크린플레이 등이 좋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원FC는 2무2패(승점 2)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전날 경기에서는 서정원 감독의 수원 삼성이 4년6개월 만에 지긋지긋한 ‘전북 징크스’를 떨쳐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곽희주와 서정진의 연속골로 이동국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전북 현대를 2-1로 꺾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008년 9월27일 홈경기에서 2-5로 패하면서 시작된 전북 상대 무승 행진(5무7패)을 13경기 만에 떨쳐냈다. 3승1패 승점 9. 수원의 ‘인민 루니’ 정대세는 서정진의 골을 도와 한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3경기(2무1패) 무패행진을 벌이던 전북은 첫 패배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전남과의 안방경기에서 지난 시즌 신인왕 이명주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승점 10)로 리그 선두. FC서울은 경남FC와의 안방경기에서 2-2로 비겨 2무2패로 첫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경남의 새로운 용병 ‘세르비아 특급’ 보산치치는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경남은 1승3무.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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