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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일본 잡고 반전 이룰까

등록 2013-04-01 19:34수정 2013-04-01 21:03

K리그 클래식 2무2패로 11위
포백 진용 붕괴로 최다실점
2일 센다이와 AFC챔스리그
“지난 시즌에는 공이 골대를 맞아도 안으로 들어갔지만 지금은 밖으로 튀어나오고 있다.”

‘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 그는 이번 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대해 운까지 따라주지 않는다고 푸념한다. FC서울은 K리그 클래식에서 지난주까지 2무2패(승점 2)로 14개 팀 중 11위로 처져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으로 올해 리그 2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무엇보다 브라질 출신 아디-김진규-김주영-고요한으로 이어지는 포백 진용의 붕괴 탓이 크다. 최 감독은 “원인을 찾겠다”고 하지만 한번 흔들린 수비진은 좀처럼 정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남FC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는 세르비아 출신 보산치치에게만 2골을 내주면서 간신히 2-2로 비겼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서 무려 8골을 내주며 최다실점팀의 불명예마저 뒤집어썼다. 수비가 흔들리는 공격도 잘 되지 않는다.

FC서울로서는 2일(저녁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은 반전의 기회다.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 이를 발판으로 다시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다. 최용수 감독이 1일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C서울은 챔피언스리그 안방 1차전에서 중국의 장쑤 세인티를 5-1로 대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으나, 타이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주춤했다. 이후 리그에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 감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센다이를 잡고 이 위기를 돌파하면서 사라진 근성, 투지, 응집력 등 모든 가치를 되찾아오고 싶다”고 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2일(저녁 7시)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 산프레체와 G조 조별리그 원정 3차전을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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