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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몸 풀자마자…바르사 챔스리그 극적 4강 진출

등록 2013-04-11 10:15수정 2013-04-11 11:57

리오넬 메시 (26·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26·바르셀로나)
허벅지 부상을 당한 리오넬 메시가 선발 출장하지 못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 후반 5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한테 먼저 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0-1로 지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물건너가는 상황. 그러자 메시가 몸을 풀기 시작했고, 후반 17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빠지는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리고 9분 뒤 메시의 발로부터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메시가 골지역 중앙으로 파고들던 다비드 비야에게 공을 연결했고, 비야는 아크 부근에 있던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백패스를 해줬다. 페드로는 기다렸다는 듯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그것이 결국 FC바르셀로나를 4강에 이끈 결정적 골이 됐다.

10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최종 2차전. FC바르셀로나(바르사)는 안방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전적 3-3을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4강 진출권을 따냈다. 바르사가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바르사로서는 6시즌 연속 4강 진출.

19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했던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8분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까지 투입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후반 5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터뜨린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게 아쉬웠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겨 합계전적 4-0으로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뮌헨은 후반 19분 마리오 만주키치, 후반 추가시간 1분 클라우디오 피자로의 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강에 오른 팀이 모두 결정됐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 대결로 좁혀진 것이다. 4강 대진 추첨은 12일(한국시각 밤 10시) 스위스 니옹에서 실시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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