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24·제주 유나이티드)
오늘 FA컵 3라운드 출전
막판에 올림픽팀에서 하차했던 홍정호(24·제주 유나이티드·사진)가 부상을 털고 1년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8일(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건국대와의 2013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3라운드(32강전)에 홍정호를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7일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해 4월 경남FC와의 K리그 경기 도중 상대 태클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심하게 다쳐 한 시즌을 접었다. 그해 런던올림픽에도 나가지 못하는 불운을 맛봤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겨울부터 몸을 만들어왔다.
박경훈 감독은 “홍정호의 복귀 의지가 강하다.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졌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홍정호는 “다시 잘할 수 있을까 혹은 또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 “모든 공격수들과 상대해보고 싶다.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정호 복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최강희호한테도 희소식이다. 최강희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수비 조직력 부재로 흔들려왔기 때문이다.
한편 FC서울은 이번 축구협회컵 32강전(저녁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용수 감독의 모교인 연세대와 격돌한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1위 포항 스틸러스는 대학 강호 숭실대와 일전을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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