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
11일(현지시각) 통산 22번째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FC바르셀로나는 구단 누리집을 통해 “챔피언스”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렇게 자신들의 업적을 축하했다. 암 투병중인 티노 빌라노바 감독 없이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 지난 5년 동안 무려 4번째 우승이다. 지난 시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한테 빼앗긴 타이틀도 가져왔다.
바르사는, 이날 2위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의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28승4무2패 승점 88. 2경기를 더 치른 레알은 25승6무5패 승점 81이어서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바르사를 잡을 수 없다. 바르사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통산 최다승점(100) 타이 기록를 세우게 된다. 지난 시즌 레알이 32승4무2패 승점 100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바르사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는 리그 46골로 득점왕(피치치상)을 이미 예약해놓고 있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골)와는 무려 12골 차이다.
한편, 위건 애슬레틱은 이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2~201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벤 왓슨의 천금 같은 헤딩골로 1-0으로 이겨 우승 감격을 맛봤다. 구단 81년 역사상 축구협회컵 우승은 처음이다. 코너킥 상황에 극적인 헤딩골이 터졌다. 그러나 위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점 35(9승8무19패) 18위로 처져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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