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1차전 가시와에 0-2 패배
상대 헤딩슛 2방에 맥없이 무너졌다. 8강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 현대가 15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한테 0-2로 졌다. 안방에서 2골씩이나 내주며 패한 전북은 원정 2차전에서 3골 이상을 넣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경기 초반 전북 수비의 아쉬운 공처리가 선제골의 빌미로 작용했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나갈 것처럼 보였던 공을 가시와의 와그너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구도 마사토가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 중반 이후 이동국과 에닝요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으나 역시 골결정력이 문제였다. 가시와는 후반 28분에는 와그너의 프리킥을 마스시마 다쓰야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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