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사무국부터 캠페인
출범 30주년을 맞은 한국프로축구가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프로화된 경기단체가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0일 사무국 직원과 심판, 각 구단 선수단과 직원 등 K리그 구성원 전체가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련된 기금은 ‘대한민국 축구사랑 나눔재단’에 전달돼 연말에 해당 구단 연고지의 축구 저변 확대와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이번달부터 프로축구연맹 사무국부터 시작한다.
권오갑 총재는 “K리그 구성원들이 일회성 기부나 봉사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꾸준한 실천으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도입했다”며 “각 프로축구단이 연고지역에서 ‘지역사회 상생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총재는 2011년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취임한 뒤 노조와 합의 협의해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처음 시작한 바 있다. 대기업으로 전직원 96%가 참여하는 급여 1% 기부 활동은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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