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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최강희 감독, 우즈베크전은 ‘닥공’

등록 2013-06-06 19:10수정 2013-06-06 20:55

“공격적 경기 펼칠 것”
선수 기용 변화 예고

이청용, 기성용과 불화설에
“헛소문…화나고 어이없다”
“우즈베키스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 본선 진출을 믿어도 된다.”

6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축구대표팀의 회복훈련을 마친 뒤 최강희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4일 밤(현지시각)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6차전에서 졸전 끝에 1-1로 간신히 비겨 여론의 뭇매를 맞은 탓인지 얼굴은 더욱 굳어져 있었다.

최 감독은 “레바논에서는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홈에서 치르는 만큼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수비, 미드필더, 공격을 가리지 않고 전술과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에 대해선 “그렇게 강한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을 상대해 본 경험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이 어떻게 나올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은 11일(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본선 진출을 낙관할 수 있다. 지난해 9월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원정 3차전에서 한국은 2-2로 비긴 바 있다. 이후 한국은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최 감독은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지난 3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다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일축했다. “선수들끼리 의견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감정적인 대립은 없다. 불화가 실제로 있다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는 “작은 의견 충돌은 어디에나 있는 것 아닌가? 레바논전에서 못하니까 온갖 괴담과 악담이 다 나오는 것 같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이청용도 이날 회복훈련 뒤 인터뷰에서 불화설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하고 기사를 쓴 것 같다. 헛소문인데 안타깝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청용은 스마트폰에 미리 준비해온 글을 읽으며 “화가 난다”, “어이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조용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하는 평소 모습과는 달랐다.

이청용은 “기사를 읽고 기성용과 직접 통화했다. 성격이 긍정적인 친구인데도 화가 난다고 하더라. 우리가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는 알 사람은 다 안다. 결혼할 신부(한혜진)보다 내가 더 기성용과 붙어 있어야 오해가 안 생길 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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