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컨페드컵 결승 진출
‘삼바군단’의 기세가 거침 없다.
27일 새벽(한국시각) 브라질 벨로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4강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경기 종료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파울리뉴(코린치앙스)의 헤딩 결승골로 우루과이를 2-1로 제압했다. 2005년과 2009년 컨페드컵 우승국인 브라질은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브라질은 전반 14분 우루과이에 페널티킥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중앙수비 다비드 루이스(첼시)가 디에고 루가노(말라가)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것이다. 그러나 디에고 포를란(인테르나시오나우)의 페널티킥을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퀸스파크 레인저스)가 골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연결을 받은 프레드(플루미넨시)가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에딘손 카바니(나폴리)가 후반 3분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지만, 막판 골을 허용하면서 쓴잔을 마셨다.
네이마르와 오스카르(첼시), 헐크(제니트) 등을 공격에 포진시킨 브라질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를 앞세운 우루과이를 맞아 공점유율 64%로 경기를 압도했다. 전체 슈팅은 19-7, 유효슈팅도 10-3으로 앞섰다. 세자르의 선방이 빛났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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