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홍명보 감독에게 누가 첫승 안겨줄까?

등록 2013-08-14 16:04수정 2013-08-14 16:05

홍명보(44) 감독
홍명보(44) 감독
14일 ‘FIFA랭킹 22위 강호’ 페루와 친선경기
원톱 김동섭, 좌우 공격수 윤일록·이근호
“페루, 평가전 치르기에 최적의 상대”

홍명보(44) 감독은 과연 오늘 밤 첫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저녁 8시(MBC 생중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페루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공식 데뷔 무대인 지난달 하순 2013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중국·호주를 상대로 2무1패의 부진을 보인 홍 감독으로서는 1승이 절실한 상황. 게다가 첫 친선경기이기도 하다.

공격수 멤버가 일부 교체된 데다 서로 발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48시간 밖에 안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홍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를 의식한 듯 “결과나 경기내용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팬들로부터의 신뢰나 경기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은 선수들과의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페루는 우리보다 좋은 전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평가전을 치르기에 최적의 상대다. 우리 선수들은 국내 리그가 계속 진행 중이라 피곤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팀당 6명까지 선수교체가 가능해 후반에는 대거 멤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골을 책임질 원톱에는 김동섭(24·성남 일화)이 다시 낙점됐다. 홍 감독은 그를 선발로 낙점한 데 대해 “K리그에서 골도 넣었고 최근 상태가 좋기 때문”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좌우 공격수로는 윤일록(21·FC서울)과 이근호(28·상주 상무)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25·전북 현대)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하대성(27·FC서울)과 이명주(23·포항 스틸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포백은 동아시안컵 때와 큰 변동이 없다. 김진수(21·알비렉스 니가타)-황석호(24·히로시마 산프레체)-홍정호(24·제주 유나이티드)-김창수(27·가시와 레이솔)가 책임진다. 김영권(23·광저우 에버그란데)은 빠졌다.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중인 조동건(27·수원)이 후반 김동섭을 대신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협(25·부산 아이파크)과 백성동(22·주빌로 이와타), 조찬호(27·포항 스틸러스) 등 새롭게 부름을 받은 미드필더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강호. 한국(56위)보다 34계단이나 높다. 엔트리 20명에는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 출전중인 간판스타들이 거의 포진해 있다. 해외파 14명(유럽 8명, 브라질 4명, 아르헨티나 1명, 미국 1명)과 국내파 6명이다. 18명이 남미 예선에 출전중으로, 최정예 선수단이 방한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파올로 게레로(29·코린치앙스)와 클라우디오 피사로(35·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해 있다. 게레로는 A매치 47차례 출전 19골, 피사로는 A매치 68차례 출전 18골을 기록중이다. 미드필더 중에는 58경기 6골을 기록한 헤페르손 파르판(29·샬케 04)이 경계 대상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담뱃재 털고 침 뱉은 물 맞으며 촬영했다”
스마트폰 독재시대, 어느 20대 청년의 ‘탈휴대전화’ 좌절기
“인도 여성 6000만명이 사라졌다”
26층 아파트 옥상에 산을 쌓은 중국 ‘괴짜 부자’
[화보] 세계육상선수권, 경기보다 재미있는 선수들의 야릇한 표정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