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우승 놓친 김신욱, MVP라도…

등록 2013-12-02 19:26수정 2013-12-02 20:52

김신욱(25·울산 현대)
김신욱(25·울산 현대)
3일 K리그 대상 시상식
감독상 김호곤·황선홍·최용수 경합
시즌이 끝났다. 이제 한해 농사를 잘 지은 선수와 감독들한테는 수확의 계절이다. 그러나 올해 케이(K)리그 클래식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신욱(25·사진·울산 현대)은 우울할 수밖에 없다. 리그 우승과 득점왕 등 다 잡았던 두마리 토끼를 막판 한꺼번에 놓쳤기 때문이다. 경고 누적으로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시즌 최종 40라운드에 출장하지 못한 탓에 울산은 0-1로 졌고, 리그 우승은 포항이 가져갔다. 게다가 이날 전북 현대와의 원정에서 골을 터뜨린 데얀(32·FC서울)이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이제 남은 것은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김신욱은 3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최우수선수 후보로는 그와 함께 포항의 미드필더 이명주(23), FC서울의 미드필더 하대성(28)이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막판 득점왕을 놓쳤지만 올해 정규리그 36경기에서 19골(경기당 0.53골)을 터뜨리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이명주는 김신욱에 비해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팀의 우승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하대성은 FC서울의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타이틀로 대권을 노린다.

최우수감독상에도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철퇴축구’의 김호곤(62) 울산 감독, 탁월한 용병술과 작전으로 막판 뒤집기 우승을 일궈낸 황선홍(45) 포항 감독, FC서울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최용수(40) FC서울 감독 등이다.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고무열(23·포항), 윤일록(21·FC서울), 한교원(23·인천 유나이티드)이 경합하고 있다.

올해 출범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누가 가져갈지도 관심사. 득점왕에 오른 이근호(28·상주 상무), 염기훈(30·경찰축구단·현 수원삼성), 알렉스(25·고양)가 경쟁중이다. 감독상은 챌린지 초대 우승팀 상주 상무의 박항서(54) 감독이 유력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