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홍명보와 이청용은 리베리에게 투표했다

등록 2014-01-14 19:24수정 2014-01-14 21:08

184개국 감독·주장과 기자들 참여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투표에 참가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선택은 각양각색이었다. 모두 184개 나라 감독과 주장, 173개 미디어 축구기자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는 1365점을 얻어 1205점을 받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1127점인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를 제쳤다. 지지율은 각각 27.99%, 24.72%, 23.36%. 예년과 달리 1~3위에 큰 차이는 없었다. 그만큼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했다. 1인당 1~3순위 3명을 지명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준다.

2009년까지는 피파 올해의 선수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따로 선정됐는데, 두 상이 통합된 2010년 이후 호날두가 이 상을 탄 것은 처음이다.

한국의 홍명보 감독과 주장인 이청용은 리베리를 1순위로 지목했다. 홍 감독은 2·3위로 폴란드 출신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도르트문트)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를 꼽았다. 평소 메시가 당대 최고 스타라고 꼽던 홍 감독이 마음을 바꾼 것은 메시가 2009년부터 4년 연속 상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베리가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달성의 주역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 같다. 이청용은 2·3순위로 호날두와 메시한테 표를 던졌다.

포르투갈 주장으로 투표에 참여한 호날두는 콜롬비아의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 웨일스의 개러스 베일(24·레알 마드리드), 독일의 메수트 외질(26·아스널)한테 1~3순위 표를 던졌다. 아르헨티나 주장인 메시는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FC바르셀로나)와 사비 에르난데스(34·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를 순서대로 뽑았다.

지난해 11월 피파가 투표 기간을 연장하고 재투표를 허용하면서 스웨덴과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호날두에게 유리한 쪽으로 투표를 몰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하지만 피파는 투표 연장 때문에 결과가 뒤바뀌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