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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도 마인츠로 옮긴다

등록 2014-01-19 19:32수정 2014-01-19 22:10

2018년까지 계약…홍명보 “좋은 일”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뒤이어
홍명보호 공격의 기둥 구자철(25)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동원(23)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유럽축구 1월 이적시장에서 박주영(29·아스널) 소식은 들리지 않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애를 태우고 있다.

마인츠는 18일(현지시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선수를 얻었다”며 구자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이적료가 500만유로(72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마인츠 구단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만유로(43억3000만원)를 뛰어넘는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구자철은 우리가 오랫동안 눈여겨본 선수다. 공격진을 강화할 이상적인 대안으로 보고 영입에 공을 들였으며 마침내 데려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경기 성향이 우리 팀과 아주 잘 맞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마인츠는 리그 18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가대표팀 왼쪽 수비수 박주호(27)가 뛰고 있다.

브라질 전지훈련 중인 홍명보 감독도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18일 포스두이구아수의 아베시(ABC) 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구자철의 이적에 대해서 “본인의 의지와 그를 영입하려는 클럽의 노력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지동원과 마찬가지로 잘된 이적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지동원에 대해서도 “본인에게 굉장히 좋을 뿐 아니라 대표팀으로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동원이 새로운 팀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대표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에 대해서는 “1월 안에 (팀을 옮기는 쪽으로) 좀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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