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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벨기에 모두 튀니지와 평가전

등록 2014-02-05 21:32

한국 5월말, 러·벨기에는 6월초
알제리 이웃국으로 스타일 비슷
튀니지전서 세나라 전력 비칠듯
‘튀니지를 보면, 알제리 전력이 보인다?’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1승 제물’로 삼고 있는 알제리의 ‘가상 상대’로 같은 아프리카의 튀니지를 지목하고 5월 말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조인 러시아와 벨기에도 튀니지와 평가전을 벌이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세 팀의 튀니지와의 평가전 결과가 간접적으로 서로의 전력을 비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축구협회는 5~6월 룩셈부르크, 스웨덴, 튀니지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축구협회도 6월6일 모스크바에서 튀니지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도 5월26일에서 28일 사이 안방에서 튀니지와 평가전 겸 월드컵 출정식을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추진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 벨기에, 러시아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알제리를 ‘필승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알제리 전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세 나라는 알제리와 인접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튀니지를 ‘가상 알제리’로 낙점했다. 특히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평가전에 정예멤버들이 나서는 만큼 평가전 결과에 따라 한국, 벨기에, 러시아 전력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전망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상대국 전력 분석을 위해 안톤 두 샤트니에(56·네덜란드) 코치를 영입해 상대국 전력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벨기에와 러시아의 평가전을 분석해 약점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 입성에 앞서 최종 전지훈련을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다. 아직 최종 전지훈련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가 나지 않고 기후가 비슷한 지역을 고를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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