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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마침내 승선

등록 2014-02-19 14:07수정 2014-02-19 22:44

박주영 선수
박주영 선수
홍명보호, 그리스 평가전 명단 발표
팀 옮긴 박주영에 차두리 깜짝 발탁
박주영(29·왓포드)이 마침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차두리(34·FC서울)도 오른쪽 풀백 보강 차원에서 대표팀에 승선했다. 3월6일 오전 2시(한국시각) 아테네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그리스전에 나설 24명의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박주영의 발탁은 그동안 대표선수 선발기준과 다른 결정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이 박주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과 몇차례 통화했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만큼 크게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2013년 2월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평가전 이후 1년1개월 만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아직 주전을 꿰차지 못하는 등 어려운 처지에 있다. 18일(현지시각) 여빌타운과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만 지켰다. 아스널에서 왓포드로 임대된 뒤 지난 2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안방경기 후반 추가시각 잠시 투입돼 소속팀 데뷔전을 치른 뒤 4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홍 감독은 이런 박주영에 대해 “앞으로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표선수를 향한 의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두리를 ‘깜짝’ 발탁한 것에 대해선 “오른쪽 풀백 자리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하다. 본격적으로 경쟁에 합류시키려는 의지에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1월초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멤버 중 이명주(포항) 등 K리그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다. 최근 카타르 리그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남태희(레크위야)의 발탁이 눈에 띈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선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스와의 평가전 출전선수 명단>(24명)

골키퍼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 이용(울산) 박주호(마인츠)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차두리(FC서울) 곽태휘(알힐랄)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부리)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구자철(마인츠) 김보경(카디프시티)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포워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왓퍼드) 이근호(상주 상무) 김신욱(울산)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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