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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전에 아르헨 주심…‘경고 주의보’

등록 2014-06-16 11:07

한국-러시아전 주심을 맡은 네스토르 피타나 심판.(AP=연합뉴스DB)
한국-러시아전 주심을 맡은 네스토르 피타나 심판.(AP=연합뉴스DB)
네스토르 주심 경기당 5회 이상 카드
월드컵 새내기이지만 경고율은 최고
한국 축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성패를 좌우할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경고주의보가 내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러시아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네스토르 피타나(38)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의 집계 결과 피타나 주심은 국제대회에 38차례 출장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주심 가운데 경험이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드를 꺼내는 것은 매우 과감해 경고주의보가 떨어졌다.

피타나 주심은 경기 평균 5.03개의 경고를 부과, 주심들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5를 초과하며 이 부문 최고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평균 0.24개의 레드카드를 꺼내고 0.18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두 부문에서는 다른 주심들보다 특별히 엄격하지는 않았다.

피타나 주심은 2010년 국제심판에 입문해 작년부터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작년에 남미 최고의 축구 축제로 불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 참가했고 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도 두 경기를 소화했다.

월드컵 본선은 한 차례도 경험하지 못한 새내기로서 현재 체육 교사로 활동하고있다.

키가 193㎝인 피타나 주심은 농구 선수, 영화배우로도 활동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피타나 주심은 FIFA에 제출한 이력서를 통해 자신을 축구광으로 소개했다.

그는 “어떤 형태라도 축구라면 다 좋다”며 “좋은 축구를 지켜보는 것은 좋은 아르헨티나 고기를 가져와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피타나 주심과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에르난 마이다나(42), 후안 파블로 벨라티(35) 심판이 부심으로 호흡을 맞춘다.

FIFA는 2006년 독월 월드컵 본선에서부터 주심과 부심 2명 등 심판 3명을 같은 국가나 대륙에 소속된, 언어가 같은 사람으로 구성하기 시작했다.

이 ‘트리오 시스템’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판정을 담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기심에는 로베르토 모레노(파나마) 심판, 예비 부심에는 에릭 보리아(미국) 심판이 지정됐다.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러시아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도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한 수 아래로 보는 한국으로부터 반드시 승점 3을 뽑아야 한다는 각오를 피력해왔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열리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H조 1차전에는 마르코 로드리게스주심을 포함한 멕시코인 트리오가 배정됐다.

(사우바도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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