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소식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사상 첫 16강 진출로 이끌었던 바히드 바히드 할릴호지치(62) 감독이 7일(한국시각) 알제리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알제리축구협회 및 알제리 언론과 잦은 갈등을 빚은 할릴호지치 감독은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일약 영웅 대접을 받게 됐지만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축구협회 누리집을 통해 “선수들, 그리고 내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해준 기술, 의무, 행정 스태프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며 마지막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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