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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스페인 라리가는 해가 지지 않는다

등록 2016-05-19 18:54

세비야, 유로파리그 3연패 달성
챔피언스리그도 라리가 팀간 결승
영국 독일리그 팀 명함 못내밀어
스페인의 세비야가 유로파리그 3연패 쾌거를 달성하면서, 최근 유럽 클럽축구의 중심축이 다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유로파리그보다 한 단계 위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가 우승한 데 이어, 이달 말 예정된 2015~2016시즌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게 돼 있는 등 라리가 팀들이 유럽 클럽축구 정상에서 호령하고 있다.

세비야는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의 장크트야코프파르크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장인 코케 안두하르(2골)의 활약을 앞세워 대니얼 스터리지가 선제골 넣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을 3-1로 누르고 유로파리그 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앞서 2006년과 2007년 우승한 바 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4승10무14패로 전체 20팀 가운데 7위를 차지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리버풀 등 다른 리그 강호를 연이어 물리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유럽 클럽축구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29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산시로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드리드 더비’가 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최근 3년 새 결승전에서 두번이나 만나게 됐는데, 2013~2014시즌 결승에서는 레알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에 4-1로 이겨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에 복수혈전으로 첫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 팀들의 이런 강세와는 달리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빅4는 자국 리그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 미쳤고,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스페인세에 밀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번 시즌 4강전에서 아틀레티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넘겼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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