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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잉글랜드도 중국도 거절하더니…“한국팀 맡고 싶다”

등록 2017-09-06 15:51수정 2017-09-06 16:22

YTN, 히딩크쪽 관계자 말 인용해 보도
축구협회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일축
“당장 모셔와!” “언제적 히딩크” 찬반 엇갈려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유튜브 영상 갈무리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유튜브 영상 갈무리
2002년 당시 한국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한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6일 <와이티엔>(YTN)은 히딩크 쪽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퇴임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히딩크 쪽 관계자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히딩크 전 감독은 잉글랜드와 러시아 대표팀 감독 제의를 거절했고, 올해 초에는 중국 프로축구 구단의 잇따른 감독 제의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중국 구단의 거액 연봉 제의를 마다하면서도 한국 대표팀 감독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한 것은 돈보다는 정서적인 이유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을 제2의 조국으로 여길 만큼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히딩크 전 감독이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없고, 전혀 신빙성도 없는 얘기”라며 “히딩크 전 감독의 의사와 무관하게 축구협회에서는 그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대해 현재로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히딩크 감독 당장 모셔와야 한다”는 의견과 “언제적 히딩크냐, 지금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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